한나라, 민주당에 정책토론회 제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6 18: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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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 “정책 실종에 국민 우려 크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6일 통합민주당을 향해 양당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갖자고 제의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정책 실종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내일이라도 당장 양당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가 종반에 다다랐지만 여전히 혼란스럽고 어지럽다. 정책은 사라지고, 누가 어느 당 후보인지 분간하기도 힘들 지경”이라며 “급조된 철새정당의 출현이나 탈당, 무소속 출마 등의 후진적 정치행태가 국민을 현혹시키고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18대 총선은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세력이냐, 정체와 좌절로 점철된 ‘잃어버린 10년’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이냐의 선택”이라며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를 넘어 나라의 장래를 결정짓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또 “야당이 견제를 말하더니 이제는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을 막아야 한다고까지 주장한다”며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사고가 아닐 수 없다. 이야말로 헌법 파괴적인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나라당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과반 의석을 줬는데도 제대로 못한다면 어떠한 국민의 심판도 달게 받겠다”며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점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절대 오만하지도, 나태하지도 않겠다. 변화와 개혁의 발길을 더욱 재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선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당선자들을 불러 모아 민생 과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겠다”며 “대통령과의 정례회동, 당정협의 등을 통해 정부를 매섭게 다그치고 채찍질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강 대표는 “이번에도 기호 2번 한나라당”이라며 “한나라당에게 과반수에서 단 한 석 만이라도 더 달라. 대한민국이 정체와 좌절의 길고 긴 터널에서 벗어나 희망과 긍정의 넓은 미래로 전진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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