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선관위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향층은 63.4%로 17대 총선 당시 비슷한 시기 조사에서 나왔던 77.2%보다 13.8%포인트낮은 수치다. 이밖에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20.8%로 전체 응답자의 82.4%가 투표 참여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관위는 “투표 참여 의향이 1차 조사(3월15~16일)보다 11.5%포인트 상승했으나 17대 총선 2차 조사보다는 13.9%포인트나 하락, 이번 선거 투표율이 50% 초반대에 머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2차 유권자의식조사에서도 77.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투표율은 60.6%에 그쳤으며 지난해 17대 대선 때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7.0%였으나 실제 투표율은 63.0%에 불과했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 중에는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라는 의견이 36.1%로 가장 많았고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22.1%)’가 뒤를 이어 정치에 대한 불신이 투표율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후보자에 대해 잘 몰라서(11.2%)’ ‘개인적인 일과 시간 때문(9.3%)’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투표의향자를 대상으로 지지후보 결정 여부를 물은 결과 52.5%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해 아직까지 상당수 유권자가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43.1%)보다는 남성(52.0%)이, 20대 이하(30.2%), 30대(38.5%)보다는 40대(58.2%), 50대 이상(55.2%)이 지지후보를 결정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남성과 고령층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20대 이하는 출마 후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치적 무관심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일 중앙선관위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전국 만19세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 17.1%, 오차범위 ±2.5%포인트.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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