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TK 핍박 발언’ 논란에 민주 “국론 분열 책임져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1 19: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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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며 여야간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 28일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TK(대구·경북)는 YS(김영삼) 정권부터 따지면 10년이 아니라 15년간 엄청난 핍박을 받고 손해를 봤다”며 “한나라당을 뽑으면 그 동안 피해본 것을 다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왕창 밀어 달라”는 발언도 했다.

강 대표는 지난 27일 대전 유세에서도 “충청이 확실하게 지지해주면 과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당시처럼 ‘곁불‘을 쬐는 게 아니라 이 나라의 중심, 주축세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정서를 자극한 바 있다. 이에 통합민주당은 1일 “강재섭 대표는 정계를 은퇴하는 ‘자기 핍박’을 통해 국론을 분열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차 대변인은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유세 과정에서 흔히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강 대표를 감쌌다”며 “지역주의 발언이 선거전략이는 것을 숨기지 않는데 지난 10년간 대구와 경북, 부산의 예산을 살펴보면 이런 말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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