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를 위해 선대위 중책 맡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1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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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맹형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임명 한나라당은 1일 공천에서 탈락한 맹형규 의원을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및 수도권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오늘 맹 의원이 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및 수도권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박희태 전 국회 부의장과 김덕룡 의원에 이어 오늘은 맹 의원이 당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며 ""한나라당은 이제 일치단결해서 겸허한 마음으로 총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맹형규 의원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나도 인간으로서 왜 마음이 아프고 분하고 억울한 게 없겠느냐”면서도 “그러나 10년 동안 열심히 충성해서 한나라당 정권을 창출하고, 인수위 총괄간사로서 새 정부의 기틀을 만드는데 역할을 한 입장에서 돌아서서 당을 향해 총질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불출마를 결정했던 것”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당시 많은 지역 당원들 탈당한다며 내게 무소속 출마를 압박 했고, 처음엔 출마해서 정말 나를 아프게 한 사람들 응징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그것이 큰 대의에 맞는 건가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대위 중책을 맡아달라는 당의 제의를 받고 며칠간 고민하다가 수락한 것도 이명박 정부의 성공이야말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번선거에서 당의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는 것이 대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맹 의원은 “열심히 하겠다. 과반의석 국회 확보하지 않으면 정말 성공한 정권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강재섭 대표 및 이방호 사무총장 등이 맹 의원에게 중앙 선대위부위원장 및 수도권 선대위원장직을 지속적으로 제의했으며 맹 의원은 이를 수락, 2일부터 수도권 집중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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