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朴들-“당선땐 한나라로… 뽑아만 달라”
민주당-강금실등 투입 서울 집중 공략
민노당-지도부 부천등 돌며 지지 요청
4.9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수도권에서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여야 각 당의 노력이 눈물겹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4.9 총선 판세를 가르는 최대 격전지다. 수도권 의석은 서울 48, 인천 12, 경기 51곳으로 모두 111석이다.
수도권에서는 당초 한나라당이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3분의 2 이상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초기 실정과 한나라당의 공천 파동으로 통합민주당의 견제론이 점차 확산되면서 곳곳에서 혼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어렵다며 유권자들에게 읍소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30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수도권에서 출사표를 낸 ‘친박연대’ 후보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고전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박근혜 전 대표 같은 대중성 높은 거물 정치인의 지원 유세가 절실한 상황인데, 박 전 대표의 지원사격은 고사하고 오히려 친박 세력 탓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따라서 그는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해 한나라당을 지원해야 한다고”고 주장했다.
민주당 역시 “한나라당 지지층이 급속히 결집하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손학규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등 수도권 우세지역이 줄고 있다. 이렇게 가다간 이명박 정부의 독선·독주를 막을 견제정당으로서 입지가 많이 위축될 것”이라고 ‘견제론’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또한 박선숙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도 “자체 조사결과에서도 수도권에 열세 및 경합지역이 늘고 호남도 경합지역이 많아졌다”면서 “견제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수그러드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즉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략으로 지지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들 각 정당은 수도권 공략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유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은 30일 총선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에 공천탈락한 박희태 의원과 김덕룡 의원을 임명하면서 김 의원으로 하여금 수도권 지원을 맡도록 했다.
또 강재섭 대표 등 지도부는 “탈당 인사들은 절대 복당시키지 않는다”며 강공책을 펴고 있다. 친박 후보들이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돌아가겠다”며 표를 호소하는 전략이 먹혀들면서 한나라당 후보가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나라당 서울 노원을 권영진 후보는 27일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를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 전 대표가 지원을 해줘야만 쉽게 상대를 꺾을 수 있는데, 박 전 대표는 요지부동이다.
이와 관련 권 후보는 “박 전 대표가 섭섭해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한나라당 승리를 위해 박 전 대표가 대승적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당 지도부도 박 전 대표에게 간곡히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수도권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벌였다.
당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목표 의석이자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총 111석이 걸려있는 수도권에서 최소 40석을 얻어야만 한다”며 “그러나 현재 상당수 지역에서 뚜렷한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경합 국면이 계속되고 있어 수도권 사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우세지역으로 분류한 곳은 서울 은평갑(이미경), 광진을(추미애) 등 단 2곳이고, 경합우세 지역도 3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선거운동이 개시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화력을 수도권에 집중하다시피 하고 있다.
특히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나흘간 수도권을 한 번도 벗어나지 못했다.
27~29일 서울지역 지원유세에 나섰고, 30일은 서울을 벗어나기는 했지만 인천과 부천 등 경기권역으로 보폭을 조금 넓혔을 뿐이다.
총선 낙천자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부활 유세단'도 이날 발족, 서울 관악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 중구와 동작을에 각각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후보는 이날 당 차원의 대운하 규탄대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자신의 지역구 공략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민주노동당도 같은 날 천영세 대표를 중심으로 당 지도부가 수도권 지역에서 출마한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경기도 부천과 성남, 인천 부평 등지를 돌며 민노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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