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직자들 아직도 자세 안됐다” 질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5 1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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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해양수산부가 사용하던 건물로 이전하면서 사무실 집기를 방치한 것과 관련, “이렇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보도까지 되는 걸 보면 아직도 공직자들의 자세가 안 됐다”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주민들이 오죽 보기 싫었으면 신고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제도 어려운데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서 알뜰히 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부처 개편으로 남은 인력을 TF팀으로 보내 ‘편법 관리’하는 것과 관련, “그런 방식은 옳지 않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직개편으로 남은 인력이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출퇴근하면서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교육받는 코스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장관들이 온정주의에 빠져서 적당히 해 보려는 것은 새 정부가 추구하는 ‘작은 정부’ 만들기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정부가 직접 하는 일은 효율적으로 하되 민간에 맡길 일은 과감하게 민간에 맡기라”고 주문했다.

/김응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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