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을 문국현 50%>이재오 30%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3 18: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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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한국리서치 조사 18대 총선이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심의 향방은 한반도 대운하 전도사인 이재오 의원이 아니라 대운하 저지를 천명한 문국현 후보에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TN과 한국리서치가 23일 공동으로 서울 격전지 10곳의 표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은평 을에서는 대선에 출마했던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50%의 지지율로, 30%의 지지를 받은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을 20% 가량 앞섰다. 민주당 송미화 후보의 지지율은 5.6%에 불과해 변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45%로,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15%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정인봉 후보는 4.7%다.

대선 후보 출신끼리 맞붙은 동작 을에서는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52.5%로, 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20%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갑에서는 민주화운동의 대부인 민주당 김근태 의원이 뉴라이트의 선두주자인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에게 11% 가량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 병은 진보신당 노회찬 의원과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실시됐고, 부동층이 27%를 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 연세대 총학생회장 선후배끼리 맞붙어 그동안 1승1패를 기록한 서대문 갑은 한나라당 이성헌 전 의원이 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20% 가량 앞서고 있으며, 성동 을에서는 전대협 의장 출신의 민주당 임종석 의원과 한나라당 후보인 김동성 변호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 을 역시 서울시 부시장 출신의 한나라당 권영진 후보와 민주당의 우원식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동작 갑에서는 통합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한나라당 권기균 후보를 5% 가량 앞선 가운데 뒤늦게 뛰어든 ‘친박연대’의 서청원 후보가 14% 가량을 얻었다.

여성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중구는 한나라당 나경원 전 대변인이 45%로, 자유선진당 신은경 후보를 두배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각 선거구별로 19살 이상 성인남녀 500명에게 21일과 22일 이틀간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p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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