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홍사덕, ‘친박연대’ 깃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9 11: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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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 투톱 선대위장 체제...지역구 출마 할듯 박근혜 전 대표 경선 선대위 고문을 지낸 서청원 전 대표와 홍사덕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한나라당을 탈당 ‘친박신당’의 깃발을 올린다.

서청원-홍사덕 투톱 선대위원장 체제의 ‘친박연대’가 출범하게 되는 것.

여기에는 김무성 의원 등 영남권 친박 인사들도 ‘무소속 연대’ 형태로 합류, 공동으로 홍보전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서청원 전 한나라당대표와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친박연대’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서울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 파괴력이 얼마나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은 19일 <시민일보> “그동안 영남의 ‘무소속 연대’방안과 수도권 의 ‘리모델링 정당 활용’ 방안을 한 곳으로 통일 시키려고 애를 써왔고, 통일 안 되면 손 뗀다고 얘기해 왔는데, 어제 수도권과 충청 강원권은 ‘리모델링 정당’을 활용하고, 영남권은 무소속연대로 가되 서로 공동 홍보전을 펼치는 방안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고, 그래서 ‘친박연대당’에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전 부의장이 말하는 ‘친박연대’는 참주인연합당의 당명을 ‘미래한국연대’로 바꿔 최근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을 다시 서-홍 두 인사가 참여하면서 ‘친박연대’로 당명을 바꾼 것을 말하는 것이다.

홍 전 부의장은 이 정당을 ‘리모델릴당’이라고 불렀다.

특히 그는 “리모델링 신당 측에서 저와 서청원 전 대표에게 비례대표를 권유했지만, 기왕이면 ‘친박신당’의 기세를 올리고 수도권 지역에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청원 전 대표는 동작갑, 홍사덕 전 부의장은 한나라당 강남권에서 각각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 전 부의장은 “이미 ‘친박연대’는 어제 저녁부터 서-홍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돌입했으며, 어차피 선거가 끝나면 한나라당에 복귀하는 총선용 정당으로 당 대표나 사무총장 제도는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실장 정도가 당에 남아 영남의 무소속연대와 함께 홍보전을 병행시킨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최고위원을 10명이내로 두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 전.현직 의원이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부의장은 “친박연대는 한나라당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됐다”며 “목적이 달성하면 당에 다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론 저쪽(한나라당)에선 총선 전략상 복귀 안 시킨다고 하겠지만, 집권당이 잘못 되는 것 바로잡기 위한 수단”이라며 거듭 당 복귀를 강조했다.

그는 예상의석 수에 대해 “영남권을 포함해 원내 교섭 단체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의 당선을 예상하고 있다”며 “박근혜 캠프에서 애썼던 사람들 중 당선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엄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 전 부의장은 ‘친박연대’의 출마지역에 대해 “강원도와 수도권, 충북 일부 까지 카버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친박연대’에 참여한 국회의원은 이규택 엄호성 이강두 송영선 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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