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계경제 위기 시작됐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7 19: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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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공격투자 하도록 살길 마련해 줘야”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세계 경제가 예측이 전혀 안 되고 있는데 어쩌면 ‘세계 위기’가 시작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미 공단에서 지식경제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서민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까 정부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이런 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서민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정부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고, 서민경제와 관련된 일에 정부가 중점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살 길은 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하도록 살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기업이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내수가 떨어지고 결국 중소기업이 어려워지고, 지방과 서민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다”고 우려했다.

이어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데 (우리는) 에너지 자급률이 2.4% 밖에 되지 않는 나라”라면서 “석유값도 상상을 초월해서 값이 오르고 있고, 사료와 곡물값도 짧은 기간 내에 충격적으로 가격이 인상됐는데 일찍이 보지 못했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장·차관 워크숍에서도 “오일 쇼크 이후 최대 위기가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응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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