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의원의 공천 여부를 박 전 대표가 인내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이 공천에 탈락할 경우 박 전 대표가 탈당 등 극단적인 ‘행동’에 나설 수 도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박측 의원들은 일단 “한 숨 돌렸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전날 서울·인천·강원 공천발표 이후 17일 현재까지 친박측 의원들이 공천에 반발하는 기류도 찾아보기 힘들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일단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읽힌다.
박 전 대표도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과 손잡고 당을 뛰쳐 나가거나 ‘무소속 연대’ 등을 모색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앞서 박 전 대표는 공천에 탈락한 의원들을 향해 “살아서 돌아오라”며 무소속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 탈락한 의원들을 지원할 명분을 찾기 위한 것이라지만, 자신은 당에 남겠다는 뜻을 확고히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박 전 대표는 일단 총선에서 당 안팎에 있는 자신의 측근들을 최대한 많이 당선시켜 한나라당 당권을 되찾기 위한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이들은 총선이 끝난후 계파 재정비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박 전 대표의 “살아돌아오라”는 말에 비춰볼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살아남은 의원들을 다시 당으로 불러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낙천 의원들이 기호 통일이 안되고 조직지원이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무작정 ‘무소속 연대’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당장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 무소속 연대를 모색하던 엄호성 의원이 금명간 자유선진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선 이들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지원’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무소속’이라고는 하나, 총선에서 소속이 다른 자파 의원들의 지원 유세를 벌이는 것은 무엇보다 원칙을 강조해온 그의 정치 신념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공천의 거친 칼바람 앞에 살아남았지만 생존자들 역시 동료들이 떠난 빈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시방석’일 수밖에 없다.
4.9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떠난 사람이나 남은 사람 모두에게 험로가 예상된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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