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산동 통합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서울 남부 벨트 지역에 출마해 이 지역의 의미있는 의석을 만들어 내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에 패배했던 후보로서 백의종군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당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 속에서, 그것이 나에게 당당한 선택이 아닌 상황에 이르렀을 때 당이 필요로 하면 수도권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서울 출마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진 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않겠다며 당과의 협의를 기다려 왔지만 협의는 없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오늘 아침 손학규 대표가 전화해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남부 벨트를 책임져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와 관련 더 이상 시간을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동작에 와서 남부 벨트를 복원시킬 수 있겠다는 그 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어느 한 곳도 녹록한 곳은 없다”면서 “4주 동안 민심 속으로 파고들면 견제 야당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한다. 그 목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동작을의 무소속 이계안 의원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동영 전 후보라면 동작을의 정치적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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