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미신청 지역구가 많은 영남권 인재 영입은 물론, 당 면모를 쇄신하기 위해선 비례대표 선정에도 심열을 기울여야 한다.
아직 한나라당에 훨씬 못 미치는 당 지지율과 여러 차례 당명 변경으로 당 인지도도 높지 않다. 특히 물갈이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체할 명망 있는 인사들의 영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아직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 되지 않아 비례대표선정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지만 당 안팎에선 이미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많다.
우선 지난해 대선 후보로 추대됐던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을 영입하기 위해 손 대표가 직접 뛰고있지만 정 전 총장 측에서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 대표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공천심사위원 후보로도 거론됐던 김지하 시인과 소설가 황석영씨,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박원순 희망제작 상임이사 등도 비례 대표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김호진 전 대통합민주신당 쇄신위원장, 황태연 공천심사위원, 북한 전문가인 김근식 영남대 교수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여성 후보로는 지난해 ‘대통합’을 주창해 온 장상 전 민주당 대표와 김상희 최고위원,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과 유은혜 부대변인 서영교 전 춘추관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손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볼모지와 다름없는 부산, 영남을 찾아 지역 민심을 보듬는 한편, 미신청 지역구에 영입할 인재를 찾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손 대표가 인재영입을 위해 부산 영남권 인사들을 접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영남 미신청 지역구 가운데 절반가량은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은 지난 대선 득표율(26.1%)을 기준으로 볼 때 54석 가운데 15석 정도로 예측된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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