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 공천심사 오늘 완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0 19: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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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위 “여론조사 반영안돼… 탈락자들 재심요청땐 검토 용의”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10일 “오늘 중으로 상당수 경합지역 심사를 마치고 내일 중으로 1차 공천 심사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천 공심위 간사는 이날 오후 당산동 당사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수도권 경합지역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일 1차 심사를 마치고 수도권 경합지역 중에서 후보 간 격차가 큰 지역은 최고위에 (공천 명단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간사는 또 “(1차 심사 결과) 후보 간 격차가 명확하면 단독 추천이 가능하지만 후보 간 차이가 크지 않으면 2차 심사에 들어가거나 경선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차 심사에서는 후보들이 낸 서류를 바탕으로 검토한 뒤 2차 심사에서는 여론조사를 반영하고, 경선에서는 더욱 지역 여론을 반영하게 될 것”며 “지금까지 1차 심사에서는 여론조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심위는 공심위원 12명이 각각 1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긴 후 최하위 점수와 최상위 점수를 뺀 나머지 10개 점수의 평균값을 각 항목별로 계량화해 1차 공천 심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박 간사는 또 호남 지역 1차 압축 명단에 대해선 “탈락한 분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데 그렇게 비춰질 수 있어 안타깝다”면서도 “내용은 확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1차 호남 공천 결과와 관련 “상당히 어렵고 혼전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심사 결과 조차도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정할 수 없지만 내일은 (최고위에) 보고하기 어려울 것이며 모레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전략 공천에 대해 “당 지도부가 공심위의 독립성을 지켜주는 만큼 공심위도 당 지도부의 권한을 존중하고 따를 수 밖에 없다” “당 지도부에서 전략 공천자가 정해지면 적합, 부적합만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탈락자들의 반발에 대해 “공심위는 가능하면 공정하게 심사하는 것이 최대의 원칙”이라며 “재심을 요청한다면 진지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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