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0 1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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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좋은 인재라면 타당 공천탈락자도 영입”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10일 ‘총선 D-30’을 맞이해 “선진당이 기존 (영·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양대정당의 구도를 깨고, 새롭게 가치를 추구하는 제1야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좌우 이념이 다른 양대 정당이 기본적 정치구도가 돼야 한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졌다. 외국의 사례를 봐도 보수(정당) 사이에서 정권이 오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화두가 ‘안정’과 ‘견제’인데,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안정은 현재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안정이고 통합민주당이 말하는 견제는 사생결단으로 (상대를) 파괴하는 견제가 될 수 있다”며 “선진당이 건전한 견제와 중용을 역할을 자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타당 공천 탈락자 영입을 두고 ‘이삭줍기’라는 비판이 제기되는데 대해 “우리가 정한 공천 기준에 합당하지 않은 분들을 모조리 받아들이는 일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정말 좋은 인재라면 우리가 정한 공천기준에 합당할 경우 보물을 줍는 기분으로 함께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예상 의석수에 대해 “15석까지 욕심을 부려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자만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며 “제1야당이 되려면 최소 12석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용희 국회부의장의 영입설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들었다”면서 “그분이 어떤 의사를 갖고 있는지 접촉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강삼재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은 같은 날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 영입과 관련해 “손 꼽아둔 몇 분은 있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총선 출마선언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며칠 지켜보겠지만 마음을 줄듯 말듯 하는 분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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