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서 무능야당 심판하고 민생정치 보루 가능성 보일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9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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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심상정 상임대표 진보신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9일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무능한 야당을 심판하고 튼실한 민생정치의 보루로서 가능성을 선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동대표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강력한 야당, 그런 세력을 형성하는 것이 이번 총선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물가폭등에 대해서도 요즘 말이 많은데 정작 물가폭등을 주도하는 국내적인 요인은 부동산 거품이고 이명박 정부는 대운하 등을 통해 부동산 폭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최근에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를 잡기 위한 현장순찰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 진보신당은 현장정치와 시찰정치의 차이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 이는 현장에서 해법을 찾느냐, 현장과 동떨어진 땅 투기 내각 머릿속에서 해법을 찾느냐의 차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도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총선 전에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과연 누구를 위한 정치인지를 선택할 지 이런 계기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목표의석수와 관련해선 “창당 이전에 숫자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합리적인 진보야당의 출현을 위해서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조건 이상을 주셔야 한다고 국민 앞에 호소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동자 서민의 정당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민주노동당에 대해 국민이 이번 대선에서 철저하게 외면한 만큼 진보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동당과의 경쟁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오직 양극화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을 대변하고, 또 국민들이 원하는 진보정치가 무엇인지 이것만 바라보면서 총선을 치를 것이고 또 이후 실질적 창당과정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회찬 상임대표는 “진보신당 만든 이유는 현재 민주노동당으로서는 2004년 최고조에 이르렀던 20% 국민지지율을 복원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현재 민주노동당의 4~5% 지지도가 나오는데 5% 쪼개는 일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20% 되찾는 길에 진보신당이 나서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신당은 이날 서울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중앙당 창당일인 16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당 창당을 마무리 짓고 지역 50여군데와 비례대표 20명의 공천도 조만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과의 연합공천여부와 관련해선 공식적인 연합공천 대신 비공식 조율을 통해 서울 2개 지역 등 최소 5개 지역의 중복공천을 막는다는 계획이어서 최종 조율이 주목되고 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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