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고 탈많은’ 공천 잰걸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6 19: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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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37명 추가 확정… 총 106명으로 늘어
민주당 47곳 ‘적합’ 3곳 ‘보류’ 최고위에 상정
선진당 신청자 289명중 절반 가량 탈락 예상



오는 4.9 총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여야 각 정당의 공천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한나라당=한나라당은 6일 4.9 총선 공천자 37명을 추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38곳의 공천 명단이 공심위로부터 올라왔다”며 “그 중에서 37곳에 대해서는 의결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의결된 37곳 중 1곳인 담양·곡성은 전략 공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천 가능성에 대해 더 조사를 해보기 위해 1개 지역에 대해서는 의결을 보류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한나라당에서 확정된 공천자는 모두 106명으로 늘어났다.

다음은 이날 현재 수도권 지역 한나라당 공천 확정자 명단이다.

▲서울=진영(용산), 진수희(성동갑), 김동성(성동을), 권택기(광진갑), 홍준표(동대문을), 진성호(중랑을), 정태근(성북갑), 김효재(성북을), 정양석(강북갑), 안홍렬(강북을), 신지호(도봉갑),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김영일(은평갑), 이재오(은평을), 이성헌(서대문갑), 정두언(서대문을), 원희룡(양천갑), 이범래(구로갑), 권영세(영등포을), 김성식 (관악갑), 이군현(동작을), 김성태(강서을), 고경화(구로을), ▲경기=박종희(수원장안), 박찬숙(수원영통), 신영수(성남수정), 신상진(성남중원), 고흥길(성남분당갑), 임태희(성남분당을), 정용대(안양만안), 심재철(안양동안을), 임해규(부천원미갑), 이사철(부천원미을), 차명진(부천소사), 박종운(부천오정), 전재희(광명을), 이화수(안산 상록갑), 백성운(고양일산갑), 김영선(고양일산을), 원유철(평택갑), 안상수(의왕과천), 유정복(김포), 유영하(군포), 이현재(하남), 김학용(안성), 정병국(양평·가평), 남경필(수원팔달) ▲인천=김해수(계양갑), 홍일표(남구갑), 황우여(연수), 조진형(부평갑), 이윤성(남동갑) 등이다.

◇민주당=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50개 단수지역 심사를 완료하고 47개 지역에 대해 ‘적합’ 의견으로, 3개 지역은 ‘보류’ 의견으로 최고위원회에 상정했다.

박경철 공심위 간사는 “최고위에서 심사를 거쳐 재의를 요구할 경우 재심사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최고위에서 동의하면 유력경합지역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류된 3개의 단수지역에 대해 “오늘 오전에 심사를 해야할 분량이 50개였지만 3개 지역이 범죄경력 부분 등의 서류가 미비한 부분이 있어 보류한 것”이라며 “다시 심사해서 오후에 다시 최고위에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심사한 곳은 비교적 문제가 없다고 공심위원 간 합의가 이뤄진 지역”이라며 “예를 들어 영남에 지원한 사람의 경우 당선에 관계없이 (자신의) 의지만으로 신청할 정도로 이력이 화려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열리기로 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돌연 취소돼 공심위 승인건과 4~50명의 1차 공천명단 발표도 연기됐다.


◇선진당=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전날 첫 회의를 열어 289명의 공천신청자 중에 충청권이나 무경합 지역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를 시작했다.

청렴도, 공직자의 자질, 당선가능성, 당 기여도 등 6개 영역을 중심으로 세부 평가항목과 평가요소를 만들었고, 서류 심사 과정에서 절반가량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공심위 한 관계자는 “여야 각 정당 모두 어느 때보다 공천 잣대가 엄격한 상황에서 선진당 역시 ‘어물쩍’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심위는 1차 서류심사 후 7일부터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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