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 접촉은 상시적으로 다양한 채널이 있어왔다”면서 “이 대통령께서 여러차례 강조했던 것처럼 이른바 원칙없이 결실없이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사적 채널을 통한 것은 중요한 것은 아니며 신뢰문제도 있을 수 있고 이를 거부했다면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면서 “구체적인 채널은 확인하기 어려웠다. 다양한 접촉과정에서 그런 일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일부 종교단체나 민간단체에서 북한측과 비공식 접촉한 것을 자랑삼아 얘기하던 것이 와전됐을 것”이라면서 “남북간 접촉이라는게 중국 베이징에 가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얘기가 오가고 진전이 있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동아일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1월 중순 북한으로부터 당국자 간 회동 제의를 받았지만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실상 거절했다”고 5일 보도했다.
/김응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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