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朴 대학살 시작됐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2 18: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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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갑 배일도·서울 금천 문희의원 공천 탈락 한나라, 수도권 51명 확정

한나라당은 지난 1일 서울과 인천지역의 5명을 추가로 발표해 이날까지 전국 모두 69개 지역구의 공천을 확정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51명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2차 공천 확정자는 서울에서는 김성태(강서을), 고경화(구로을)이 확정됐으며 인천에는 홍일표(남구갑), 황우여(연수), 조진형(부평갑) 등이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표 측의 현역 의원 2명이 탈락해 본격적인 물갈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경기 남양주갑과 서울 금천, 각각 공천신청을 한 배일도,문 희 의원으로 두 의원 모두 친박근혜계 의원이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에다 당내 최다선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은 논란 끝에 공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근혜 계파의 한 의원은 “염려했던 대로 최종공천 후보 압축과정에서 우리가 대학살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심위는 비례대표인 고경화 의원에 대해 당초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가 아닌 다른 곳에 전략 공천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공심위 한 관계자는 고 의원에 대해 “의정활동을 잘 했고, 참신하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고경화 의원처럼 비례대표 의원이 다른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나경원 의원과 이계경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서울 송파 병의 경우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지역구를 옮겨 전략공천을 받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나라당은 공천의 최대 관심사인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는 아직 칼을 들이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을 비롯해 공천이 확정되지 못한 현역 지역구 의원들의 공천은 상대당 후보와 가상대결을 했을 경우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비교한 뒤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차 통과 수도권 지역 공천확정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22)=진영(용산), 진수희(성동갑), 김동성(성동을), 권택기(광진갑), 홍준표(동대문을), 진성호(중랑을), 정태근(성북갑), 김효재(성북을), 정양석(강북갑), 안홍렬(강북을), 신지호(도봉갑),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김영일(은평갑), 이재오(은평을), 이성헌(서대문갑), 정두언(서대문을), 원희룡(양천갑), 이범래(구로갑), 권영세(영등포을), 김성식 (관악갑), 이군현(동작을),

◇경기(23)=박종희(수원 장안), 박찬숙(수원 영통), 신영수(성남 수정) 신상진(성남중원), 고흥길(성남분당갑), 임태희(성남분당을), 정용대(안양 만안), 심재철(안양동안을), 임해규(부천원미갑), 이사철(부천원미을), 차명진(부천소사), 박종운(부천오정), 전재희(광명을), 이화수(안산 상록갑), 백성운(고양일산갑), 김영선(고양 일산을), 원유철(평택갑), 안상수(의왕과천), 유정복(김포), 유영하(군포), 이현재(하남), 김학용(안성), 정병국(양평 가평)

◇인천(1)=김해수(계양갑)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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