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검찰 소환은 정치보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8 1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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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李당선인, 개발독재시대 통치자 연상” 비난 통합민주당은 18일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검찰 소환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전 대선후보가 소환장을 받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치보복이 아직도 진행되는지 믿기지 않는다”며 “우리가 어느 시절에 살고 있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손 대표는 “공당의 후보 소환은 곧 당을 소환하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로서 책임있게 검토하고 당 차원에서 입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천 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대선 때 정치공방으로 고발이 들어왔다고 (원내) 제 1당의 후보를 소환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것은 금년 한해 동안 여야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암시하는 문제로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인기 최고위원 역시 “인수위와 이명박 당선자의 언행을 보면 40년 전 독재통치자 모습을 돌이켜 본다”며 “야당 대선 후보를 검찰 소환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야당과 타협하는 와중에도 (이명박 당선자) 본인의 입장을 주장하는 것을 보면 40년 전 개발독재시대 통치자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비난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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