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검찰소환에 통합민주당 ‘발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7 18: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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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과 야당탄압 시작” 통합민주당은 17일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의 검찰 소환과 관련 “정권이 출범하기도 전에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이 시작됐다”고 비난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치열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 대선 후보의 주장을 빌미로 사법 처리를 시도하는 것은 분노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정권 초기에는 국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관행인데 사법 처리라는 야당 탄압을 기도하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정치보복과 야당 탄압이 계속된다면 국민적 저항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조직법 타협안 원위치와 워크숍 강행, 정동영 후보 소환 등의 일련의 움직임은 이명박 정권의 초기 태도를 강공 드라이브로 삼은 것이라고 본다”며 “모든 국민이 원하는 것은 새 정권이 출범하면 국민 화합에 힘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정동영 前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에게 오는 20일 검찰에 나와 달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동영 전 후보는 대선 당시 ‘김경준씨와 BBK 동업자’ 발언이나 선거방송과 기자회견, 신문광고, 촛불집회 등에서 이명박 당시 후보를 비판한 혐의로 한나라당과 이 후보 지지자 등으로 부터 수건의 고소고발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정 전 후보가 대선당시 국민적 의혹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출석요구에 응할 지는 미지수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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