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 당선인은 지난 2006년 10월 독일 MD운하를 답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MBC
즉 독일은 운하를 만든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하고 있다는 뜻이다.
독일 마인강과 도나우강을 인위적으로 연결한 총 연장 171Km의 MD운하는 지난 1961년 착공에 들어간 이래 1982년 타당성 논란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31년만인 지난 1992년 어렵게 완공됐다. 공사비만 당시 돈으로 61억마르크(한화 약 3조6600억원)나 들어갔으며, 2차대전 이후 독일에서 유일하게 건설된 인공운하다.
그런데 갑문 1개 통과시간은 25분이며, 특히 반대편에 대기 선박이 있으면 1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런 갑문이 16개나 된다.
경부운하는 이보다 3개가 더 많은 총 19개의 갑문 설치가 예상된다고 한다. 결국 19개 갑문 통과시간만 총 6시간이 소요될 만큼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다.
물론 배 한척의 갑문 통과 시간 25분, 즉 갑문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배가 한척도 없을 경우에 가능한 시간이며, 대기하던 배가 있다면 19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런데도 이 당선인측의 경부운하 홍보영상에는 서울과 부산간 운행시간을 24시간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우익 대통령실장은 “이론적으로 주파 가능한 시간을 서울, 부산 간에 24시간으로 잡고 있다. 현재의 기술수준에 현재의 시공법으로 들어간다면 약 36시간 정도면 충분히, 충분히 극복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것처럼 거짓말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측은 배 운항 속도를 평균 시속 25km로 높이면 문제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지난 2006년 10월 이 당선인이 독일 힐폴트슈타인 갑문을 방문했을 당시 이 당선인에게 직접 갑문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던 슈테파니 텝케 뉘른베르그 지방 수로국 부장은 “가장 빨리 운항하더라도 시속 13km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물의 흐름으로 인한 공학적인 문제와 속도가 빠를수록 (배가) 더 깊이 물에 잠길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결국 MD운하를 통과하는 시간과 같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가정할 경우, 경부운하를 통과하는 데 꼬박 54시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심지어 MD운하 건설시 경제성 평가에 참여해 경제성이 높다고 주장해 운하 공사 재개의 결정적 역할을 했던 독일 경제연구소 이포(IFO)는 “독일 MD운하의 편익 비율도 1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B/C 비율이 1을 넘지 못했다는 말은 운하 건설비용으로 100원을 썼는데 착공 후 수입이 100원에 미치지 못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MD운하 건설에 직접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독일은 갑문을 보수할 수는 있지만 절대로 새 운하를 건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사실상 자신들이 행한 경제성 평가가 실패작이었음을 시인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추부길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실장은 “옛날같이 우리나라의 관광문화가 1박2일, 2박3일이 아니고 3만불, 4만불 되면 슬로우 라이프가 정착된다. 그럴 때는 여유를 즐기면서 관광도 이제 3박4일이 이런 게 아니고 6박7일, 10박11일 뭐 이렇게 가는 것”이라고 일주일이 넘는 대운하 관광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결국 이명박 당선인은 ‘독일 실패작’을 ‘모범답안’으로 꼽고 있었던 것 아니냐”며 “대운한 건설에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다른 네티즌은 “‘PD수첩’을 보니 대운하 정책기획팀장의 발언은 거의 허경영 수준”이라고 비꼬았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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