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은 조 의원의 입당으로 12일 국민중심당과 당 대 당 통합을 거친 후 8석의 국회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파수꾼, 자유선진당에 입당한다”면서 “선진당만이 집권 한나라당의 독선, 독주를 막고 잘못된 보수의 길로 가는 것을 안정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건전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무소속 정치인으로서 정치활동의 한계를 절감하며 국익과 정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진로를 모색하고 고뇌해 왔다”면서 “선진당이 새롭고 올바른 보수 야당으로 도약하는 대장정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정직하고 깨끗하며 올바른 정통 보수야당의 건설을 국가와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로 생각한다”면서 “어제까지 쌓아온 경륜과 경험을 토대로 선진당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내각도 정부도 아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월권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채 공천경쟁에만 골몰하는 한나라당의 행태와 자세는 다시 한번 강력한 견제 야당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4월 총선에서 200석 이상의 의석을 얻어 거대여당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지방정부와 의회의 90%에 이어 대통령과 중앙정부를 장악하고 의회권력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라면 이러한 불균형은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 되며 거대여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고 견제할 강력한 야당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이혜연 대변인은 조 의원의 입당과 관련 “미스터 쓴소리로 널리 알려진 이 시대의 대표적인 클린정치지도자 조순형 의원의 입당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조 의원은 6선 의원으로, 자유선진당의 정체성과 잘 부합되는 분”이라며 “또 이회창 총재와는 철학과 가치를 함께 하는 분으로 향후 선진당의 진로와 방향 정립, 그리고 역량강화에 커다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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