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인, 능력있는 젊은피 택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0 1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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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비서관 7人 내정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새정부 대통령실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에 김병국 고려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7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발표했다.

경제수석엔 김중수 한림대 총장이 사회정책수석엔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가 각각 인선됐으며 신설된 교육과학문화수석엔 이주호 의원이 정무수석엔 박재완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민정수석은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 국정기획수석은 곽승준 고려대 교수를 인선했으며 청와대 대변인엔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기용됐다.

이로써 유우익 대통령실장과 김인종 경호처장을 포함해 1실장 1처장 7수석 1대변인 체제의 청와대 핵심 진용이 모두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석 내정자를 일일이 거명하면서 단상에 함께 자리하는 등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이 당선인은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나와 함께 협력해서 일할 능력이 있고 국가관이 투철한 사람 그리고 비교적 내각에 비해 젊은층을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또 막판 정무수석 인선에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국회와 당과 내각 어느 곳에 두더라도 업무를 다방면에 잘 파악하고 있고 거부반응이 없는 그런 성품의 소유자로 박재완 수석을 내심 결정해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실은 참여정부의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실을 통합한 것으로 기존의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의 3두체제를 대통령실장으로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당선인은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후 유우익 대통령실장 등 청와대 수석 비서관 임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다음은 수석 임명 배경에 대한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 수석 인사를 하면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겠다”고 말해왔는데 오늘 결과를 보니 학자 출신이 많다. 수석 인선의 애로사항은 무엇이었나.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라는 것은 각자 견해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는 그 기준에 맞다고 생각해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이다. 조금 부족한 게 있더라도 ‘두잉 베스트(Doing Best)’하면 된다”
- 폐지된 홍보수석 기능은 어디로 이관되나.

“홍보수석 업무는 정무수석실, 대변인실, 문화부에서 하게 되겠지만 국정홍보처 같은 그런 역할은 (이제) 없다. 각자 일관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막판까지 정무수석 인선을 고심한 이유는.

“정무수석을 고심한 건 아니었다. 박재완 수석을 일찌감치 마음에 두고 있었다”

- 향후 정무수석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나.

“지금 시점에서 정무수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청와대와 내각, 당과 야당, 국회 등 여러가지가 새로운 시대에는 잘 협력해서 서로 이해하고 돕도록 하는 것이 국정운영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국회와 당과 내각 어느 곳에 두더라도 업무를 다방면에서 잘 파악하고 있고 서로 거부반응이 없는 그런 성품의 소유자인 박 수석을 내심 결정해 놓고 있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이번 수석들을 선임했다. 앞으로의 역할을 기대하겠다”

- 특임장관 2명 중 1명은 리베로처럼 정무장관 역할도 맡길텐데 정무수석과 역할이 어떻게 분담되나.

“특임장관은 내각에 소속돼서 지금 말하기 그렇다. 또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협의 중이라 특임장관의 위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특임장관은) 새로운 시대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김응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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