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실소유주 김재정씨 소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31 1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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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특검, 수사 탄력받을듯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검팀은 31일 도곡동 땅 및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58)씨를 이날 오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김씨와 이 당선인의 맏형 상은(74)씨는 다스의 지분을 각각 48.86%, 48.99%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로 이 당선인의 다스 및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 참고인으로 지목돼 왔다.

검찰은 지난해 8월13일 수사결과 발표 당시 “다스에 이 당선인의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으며 도곡동 땅 가운데 김씨 지분은 본인 것이 맞고 상은씨 지분은 제3자의 것으로 보인다”는 애매모호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다스 및 도곡동 땅의 실소유 관계와 도곡동 땅 매매 경위,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은 상은씨에 대해 현재 입원 중인 경주 동국대 병원을 방문해 조사하는 방안과 상은씨를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 입원시킨 뒤 방문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한독산학협동단지 대표 겸 진명정진학원 이사장인 윤여덕(62)씨를 이날 오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윤씨는 지난 2002년 서울시로부터 헐값에 2800평을 공급받고 명동 사채를 들여와 외국기업 사무실이 아닌 32층 오피스텔을 지은 뒤 내국인에게 일반 분양해 6000억원의 분양 수입을 올렸으며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윤씨를 상대로 분양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는지 ▲한독의 사업비 조성 과정에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이 당선인이 분양 사업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특검팀은 이날 BBK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경준(42·구속 기소)씨를 7번째로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김씨의 장모 김영자씨(63)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김응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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