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근 특검보는 30일 “기획입국설에 대해서는 특검법 사건 본체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야 다시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획입국설에 대한 수사가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또다른 특검팀 관계자는 “기획입국설까지 수사하게 된다면 3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이 수사대상에서 이 부분을 제외한 것은 최장 40일이라는 짧은 수사기간을 고려할 때 시간적인 한계가 있고 검찰이 현재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만큼 중복수사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경준씨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구치소에 함께 수감됐다 송환된 신 모씨를 수차례 소환해 한나라당이 수사의뢰한 김씨의 입국배경을 수사 중이다.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방북 대화록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1부도 김 전 원장의 기획입국설 연루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특검팀 내부에서는 특검법안에 이 당선인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모두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기획입국설을 조사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과 이 부분을 수사할 경우 이 당선인의 개인 비리 의혹에 초점을 맞췄던 특검법의 취지가 퇴색할 것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핵심 참고인인 이 당선인의 형 이상은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통보함에 따라 이번 주 내로 방문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 특검보는 “어제 결과 경주 동국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출석 조사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돼 방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형 상은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씨는 상은씨의 도곡동 땅 매각대금을 관리하면서 2002년 7월부터 5년 동안 상은씨 계좌에서 매달 1000만~3000만원을 인출해 누군가에게 전달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밝혀져 의혹을 밝혀줄 핵심 참고인으로 지목돼왔다.
이씨는 전날 조사에서 “도곡동 땅의 주인은 이상은씨와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이며 인출받은 현금을 모두 상은씨에게 전달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현금 인출 경위와 경로, 도곡동 땅의 실소유 관계, 매각 대금 가운데 17억원이 다스로 흘러들어간 경위 등을 전날에 이어 집중 조사할 방침이며, 최근 법원으로부터 계좌추적용 압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도곡동 땅과 다스 등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날 오후 또다른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영배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며, 이번주 안에 김재정씨, 다스 사장 김성우씨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또 BBK 의혹과 관련해 LKe뱅크 이사를 지낸 바 있는 이 당선인의 측근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와 이 당선인이 LKe뱅크 회장 당시 비서로 일했던 이진영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으며, 상암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서는 기존 출국금지자 4명 외에 2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다.
한편 이 당선인으로부터 BBK 회장이라고 적혀 있는 명함을 받았다고 주장한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가 다음달 귀국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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