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송영길 이종걸 의원, 창조한국당 정범구 최고위원,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 김성호 장성민 박인상 전 의원 등 7인은 지난 23일 저녁 모임을 갖고 ‘민주개혁정치를 재건하는 작은 공동체’ 가칭 ‘새물결’을 결성했다. 여기에는 신당의 김태홍 정장선 의원도 조만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전 의원은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은 태생 자체가 정치철새들의 집합체로 현재는 보수정당 이외에는 민주개혁세력의 정당 자체가 소멸했다”며 “그래서 민주개혁세력의 재건모임을 하자는 취지로 어제 모여서 ‘새물결’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정당창당을 목표로 하겠지만 총선 전까지 시기적으로 어려운 만큼 당분간 정치결사체로 총선을 치를 것”이라며 “총선 뒤에는 그 이름으로 정당을 창당하자는 논의가 어제까지의 논의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조순형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 발언과 관련해선 “조 의원이 국민을 팔아 원칙을 내세웠던 정치가 편칙과 반칙의 자기 실리 챙기는 속셈 정치였다”며 “만일 조 의원이 한나라당행을 결행한다면 이는 민주개혁진영의 정치를 황폐화 시키는 매우 불행한 역사의 정치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고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 중 통일부 폐지 등과 관련해서도 반통일적인 개발시대의 발상이라며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16대 국회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소장개혁파 모임 ‘새벽21’ 멤버들로 송영길 의원은 탈당 문제와관련해서 본인의 결정에 맡기기로 하고, 정범구 전 의원에게는 창조한국당 탈당을 권유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 조만간 신당의 문석호 의원과 최근 18대 불출마 선언을 한 최용규 의원도 참여를 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월 말이나 2월 초 첫 모임을 갖고 18대 총선을 위해 무소속 연대형태의 활동을 본격화 해 나갈 예정이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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