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4.9 총선을 위한 공천심사위원 선정 등 본격적인 공천 작업을 착수함에 따라 ‘탈한나라당’ 실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은 대선 직후 탈여의도식 정치를 언급한 바 있고, 이재오 전 최고위원 역시 신당 창당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당의 공천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이방호 사무총장이 내부 반발을 무릅쓰고 4.9 총선 공천을 통한 ‘물갈이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예고한 것도 이같은 기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당선자 측이 이번 총선 공천을 통해 ‘탈한나라당’ 구도의 ‘이명박 당을 현실화 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대선과정에서 이 당선인의 선거를 도왔던 6.3동지회나 뉴라이트 전국연합, 선진국민연대 등 외곽조직 구성원들 중 상당수가 총선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 전국조직인 이들 단체 구성원이 대규모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한나라당 입당이 현실화될 경우, 당심을 주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로인해 ‘이명박당’ 실현은 생각보다 쉽게 이뤄질 공산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선진국민연대의 경우 현재 400만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 기존 당원규모인 150만을 훨씬 능가하는 숫자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 내에서는 김진홍 목사가 이끄는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이른바 ‘전향한 386’이 주축인 ‘자유주의연대’, 시민단체 형식의 ‘선진국민연대’ 등 뉴라이트 소속 인사들의 한나라당 공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뉴라이트 출신 인사 중 현재 총선 출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사만 줄잡아 30여명에 이른다.
실제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미 공식적으로 ‘정치권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김 상임의장은 이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뉴라이트는 확고한 개혁 보수 성향을 지니고 정치권에 많이 나가기를 권장해 왔다”며 “1, 2월 중으로 동지들 가운데 정치계로 나갈 분을 조사해 정당 측에 공식적으로 추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라이트 전국연합 소속 인사들 가운데 무려 20여명이 총선출마를 위해 신발 끈을 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 질 정도다.
또 다른 뉴라이트 일파인 자유주의연대에선 신지호 대표가 이미 서울 도봉갑 출마를 밝혔고 최홍재 조직위원장도 서울 은평갑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와 관련해 당의 한 인사는 “(공천)결정은 이 당선자 의중에 달린 것이겠지만 어느 정도 사전 교감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선진국민연대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이당선자 최측근 인사 박영준 당선인 비서실 총괄팀장과 김대식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 분과 인수위원이 대선과정에서 선진국민연대를 실질적으로 견인한 투톱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재 공동상임의장으로 있는 이영희 인하대 법대 교수의 경우, 이 당선자를 중도실용 개혁주의 노선에 꼭 맞는 인물로 이미지화 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진국민연대의 경우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직능위원장 이윤영 전 서울시 의원과 용인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경기도 직능위원장 조봉희 도의원을 비롯 전국적으로 30여명이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곽 세력이 18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기위해서는 일차 관문인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이들은 어느 지역에서 공천을 받게 될까?
이와 관련, 한나라당 내에서는 “공천 혁명에 가까운 물갈이가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자신이 ‘비주류’라고 느끼거나, 다선 의원, 혹은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인사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가장 긴장하는 쪽은 박근혜 전 대표 측 인사들이다.
박 전대표 측 한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외곽조직 세력이 국회 진출을 위해 박근혜 전 대표 측을 쳐내려한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며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동에 옮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행동’에 대해 “탈당과 분당 등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선기획단 구성 당시부터 불거졌던 양측간 공천갈등은 24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 앞서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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