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국정 마무리 협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16 1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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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신당대표, 靑 문재인 비서실장과 면담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16일 국회를 방문한 청와대 문재인 비서실장과 면담을 통해 성공적인 국정마무리를 당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대표실에서 문 실장과 만나 “바쁘신데 직접 찾아주셔서 고맙다. 대통령께서 축하해주시니 고맙다”며 “저희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원내 제1당으로서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정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이제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여러 가지 하실 일이 많으실 텐데, 잘 마무리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하고 국민들이 박수를 치면서 퇴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남은 기간 국회도 있고, 국정에 마무리할 일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침에는 신당 기독의원모임에 참석해 성경구절 중 돌아온 탕자 아들에 대한 구절을 인용한 뒤 청와대와 신당이 총선에서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탕자 아들이 재산을 가지고 나가 완전히 탕진하고 갈 곳이 없어 집에 오면서 하는 얘기가 ‘아버지에게 감히 내가 당신의 아들이라는 소리를 못하겠다. 나를 아들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머슴으로 보고 써 달라’고 했다”며 “그러니 그 아버지가 살찐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합민주신당이 국민을 대하는 자세가 바로 이런 자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선에 패하고 이제 국민들에게 감히 저희가 총선에 승리를 안겨달라는 얘기를 하기 이전에 ‘감히 국민의 아들이라는 소리도 못하겠다. 머슴으로 종으로 삼아주십시오’하는 자세를 갖고 반성하고 쇄신해서 변화된 자세로,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나아갈 때 국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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