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간의 화합 통해 국민 대통합 이루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16 1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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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제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오후 종로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종교간 화합을 통한 국민 대통합”을 제안했다.

이 당선인은 법회 인사말에서 “경제살리기 못지 않은 사회통합은 우리 시대가 이룩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이는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발돋움 하기 위한 굳건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불교 지도자 여러분이 동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주신다면 우리가 열고자 하는 대한민국 선진화는 반드시 성취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불교지도자 여러분의 조언과 가르침이 큰 힘이 됐다”며 “불교의 ‘하심(下心)’하라는 가르침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바른길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소중한 불교 전통 문화의 계승 발전과 세계화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해 자신의 신앙이 타 종교에 대한 배제로 나타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자리한 것은 다른 해보다 더 뜻이 깊다”며 “새해 우리 불자들이 내면 잠재력을 일깨우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행복한 나라, 부강한 나라를 갖도록 미래를 가꿔 나가자”고 독려했다.

법회 시작에 앞서 이 당선인은 지관 스님과 담소를 나누며 “선거때 지관 총무원장님을 좀 뵙고 싶어도 불교에서 오해받게 될까 싶어 부담 안드리려고 찾아뵙지 않았다”며 각별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신년 하례법회에는 이 당선인과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 주호영 대변인, 한나라당 이상배·이해봉·정종복·윤원호·이계진·김학송·안홍준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운원호 의원, 김종민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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