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월급 착취보도 사실이지만 일부 인턴월급 보조에 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14 2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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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의원은 최근 모 지역신문에 자신과 관련된 사실이 왜곡 보도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임 의원은 먼저 자신의 정책보좌관(4급)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5일 면직된 손우정(여·45)씨의 월급 일부를 착취했다는 모 신문사의 보도에 대해 14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그쪽 주장은 일단 사실이다. 그리고 숨겨온 내용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공개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연봉 5000만원 선인 보좌관에 비해 인턴 월급은 불과 100만원 미만이어서 급여차가 극심한 게 현실”이라며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내부회의를 거쳐 보좌관 월급 중 50만원을 인턴 월급에 보조해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손우정 보좌관의 경우는 중간에 들어왔는데 50만원 인턴 지원제도에 불만을 가져서 30만원으로 변경했고, 이와는 별도로 역시 월급이 적은 9급 비서관의 경우는 의원실 후원금에서 30만원을 보조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임 의원은 장남의 해외 유학 비난과 관련, “미인가 대안학교(고교과정) 1년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아이가 유학원을 운영하는 지인의 권유를 받아 캐나다 공립 캐톨릭대를 다니고 있다”면서 “당초 1년 예정이었는데 현지에 만족한 본인의 요청에 따라 현재 1년 더 연장한 상태”라며 “귀족층의 호화유학 의미하고는 분명히 다르다”고 항변했다.

이어 그는 “부모 입장에서 현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자식에게 적절한 길을 찾아 주었다고 생각하며, 도덕적으로 문제될 일 없다고 생각한다. 피해갈 생각이 없다”며 “한번도 이 사실에 대해 숨기려는 생각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모 신문 보도에 따르면 손 전 보좌관은 “첫 급여를 받았던 2006년 2월 임 의원이 급여에서 50만원을 뗀 것을 시작으로 매월 30만원씩 사무실 운영비 및 인턴비서 급여보조 명목으로 착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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