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인하 한나라와 조율할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10 19: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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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이동관 대변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이동관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양도세 조기인하 방침에 대해 당과 조율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논의 채널을 통해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10일 오전 브리핑에서 최근 한나라당이 장기보유 1가구1주택에 한해 양도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임시국회에서 논의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합의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당과 합의를 위해 채널을 통해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양도세와 관련해 당과 조율하는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기본적으로 인수위는 새 정부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당선인의 공약을 중심으로 한다. 당선인은 1년정도 보고 종부세 등 부작용을 점검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당과의 불협화음에 대해서는 “당은 아무래도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나름대로 논리가 있는 것이다. 채널을 통해 이야기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는 안정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집값 불안 불씨가 남았다고 보고 1년간 시장동향을 지켜본 후 2009년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9일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장기보유 1가구1주택 양도세 인하와 관련, “집값 안정을 위해 가능한 빨리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1일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혼선을 빚었다.

이 의장은 또 종부세 과세기준을 현행 공시가 6억에서 9억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동산시장만 안정되면 올 연말 정기국회에서라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당선인과 엇박자를 보이기도 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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