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새 지도부에 비상대권 줘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8 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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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인적쇄신 위해… 경선론 당헌·당규에 없다” 이낙연 대변인 밝혀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8일 “새 지도부가 공천권을 직접 행사하지 않겠지만 과거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과감한 인적 쇄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백운기의 안녕하십니까’에 출연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혁명이다. 새 지도부에게 비상대권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새 지도부 선출 방식을 놓고 정대철 상임고문 등이 주장하는 경선론에 대해 “이제까지 (새 대표를 뽑을 때) 경선을 해왔을 뿐”이라며 “(경선을) 당헌 당규로 규정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통합과 관련, “새 지도부가 나오면 그 지도부가 당내 의견을 들어서 판단할 것”이라며 “어제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연합공천을 말한 것을 들었는데 조금 빠른 이야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에 대한 박 대표의 그동안 태도로 볼 때 이것(연합 공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책 추진과 관련, “인수위가 출범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새로운 정책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데 졸속이 아닌지 걱정된다”며 “부동산 정책을 섣불리 건드려 모처럼 안정된 부동산 시장이 다시 동요하는 일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은행과 자본의 분리정책이 무너질 것 같은데 이것은 분명히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은행을 재벌 사금고로 만드는 것을 우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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