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6% “직업 대물림 원치 않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30 18:35: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녀에게 권하지 않을 것”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 자신의 직업을 자녀에게 권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 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 ver.com)와 함께 직장인 1652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업을 자녀에게 권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5.5%가 ‘없다’라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응답은 20대가 80.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0대’(76.9%), ‘40대’(71.7%), ‘50대 이상’(62.4%)의 순으로 나타나, 젊을수록 본인의 직업을 권할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직업을 권할 의향이 없는 이유를 살펴보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가 22.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발전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21.7%), ‘일이 힘들기 때문에’(16.7%), ‘소득이 낮기 때문에’(14.1%), ‘고용이 불안정해서’(7%) 등이 있었다.

미래에 자녀가 종사하기를 바라는 직업으로는 ‘공무원(공기업 포함)’이 35.4%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CEO, 전문경영인 등의 기업인’(10.8%), ‘교사, 교수’(10.3%), ‘의료인’(10%), ‘기타’(5.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위의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고용이 안정적이어서’(35.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발전 가능성이 높아서’(11.9%), ‘자녀 적성에 맞을 것 같아서’(11.7%)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자신이 가진 것 중 자녀에게 가장 물려주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성격’이라는 응답이 19.4%를 차지했지만, ‘물려주고 싶은 것이 없다’는 응답도 13.1%로 바로 뒤를 이었다.

/김응일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