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내년 2월 전당대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23 18:23: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새 지도부 구성… 총선 겨냥 당 쇄신·단합 총력 대선에서 참패한 대통합민주신당이 내년 2월3일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구성키로 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지난 22일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당대회는 내년 2월3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면서 “전당대회를 실무적으로 준비할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두고 위원장은 당헌대로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일부에서 거론된 비상대책위원회 같은 임시지도부는 당헌상 불가하므로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위원회의가 중요사항을 결정하되, 상임고문단과의 연석회의를 상시적으로 열어 의견을 조정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할 새 지도부 구성 등을 위해 물밑대화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대선 참패를 반성하고 당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당 쇄신위원회를 두기로 했다”면서 “쇄신위는 대선결과를 평가하고 당의 진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며, 쇄신위 인선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대선결과를 평가하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 오전 8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또 태안재해대책특위를 계속 가동하고,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오는 26일 태안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선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던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의 어른들께서 사퇴가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아니라는 충언과 고언을 해주셨고 저 역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책임을 다하는 방법은 아니었다”면서 당 복귀의사를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이틀 동안 조용한 곳에 가서 창당부터 대선까지의 기간을 곰곰이 돌이켜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제 당이 쇄신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리고 국민들께 이제는 실망 대신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 남은 미력을 다하겠다”고 당 쇄신 의지를 밝혔다.

그는 “대선으로 정치의 승부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저희 당은 쇄신과 아울러 국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를 끌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총선을 비롯해 우리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일정이 앞에 놓여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라도 우리가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임하는 것이 당과 후보를 지지해주신 국민들에 대한 마땅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