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직’ 사퇴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6 1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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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BBK수사 전면 재조사 촉구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16일 “엊그제 경북 지원 유세를 끝내고 잠시 (서울로) 상경해 박근혜 전 대표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좋은 행동을 해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찾아갔지만 만나지는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일부 언론이 정동영 후보나 문국현 후보를 만난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두 분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인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이후 박 전 대표를 만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특강’ 동영상과 관련해 신당과 자신이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형적인 정치공작”이라면서 “(법률지원단장) 김정술 변호사가 김경준씨의 변호를 맡으면서 자료를 정리해 필요한 말을 해준 일은 있지만 사전에 신당과 상의한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 후보는 동영상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 본인 스스로의 입을 통해 BBK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으니 검찰수사가 완전히 엉터리였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검찰은 그동안의 잘못을 시인하고 지금 당장 이명박 후보를 출국금지하고 BBK사건을 전면 재수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나온 이상 선거까지 갈 필요도 없다”면서, 이명박 후보를 향해 “지금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BBK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특검 도입에 대해 “여러가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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