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원내대표“한나라 온몸던져 탄핵소추안 저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1 19: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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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1일 대통합민주신당이 발의한 BBK 수사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 “만일 신당이 본회의에 보고를 강행할 경우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온몸을 던져서 탄핵소추안 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실력저지 방침을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현 시점에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것은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정략적 행위로 국민주권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본회의 개의는 국회법에 따라 교섭단체간의 의사 일정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여야간) 합의 없이 본회의 개의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회 역사상 대선을 며칠 앞두고 본회의를 열어 정략적으로 안건을 처리한 선례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직무 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위배했을 때 (탄핵소추안 발의가) 가능한데 수사가 부당하다는 이유로 탄핵 소추를 하는 것은 법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는 헌법상 탄핵 발의 요건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김경준씨의 기획입국에 한국 고위 관료가 개입된 증거가 나온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김경준씨의 말을 듣고 (검찰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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