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총기사건 다음날인 지난 7일 충북 청주 거리유세를 취소한데 이어 8일 경북 포항 구룡포 과메기 덕장 방문 일정을 경호상의 이유로 포항공대 방문으로 대체했다. 또 9일에는 예정됐던 경기 의정부·수원 등 수도권 유세를 취소하고 충남 태안 기름유출 현장 방문으로 일정을 수정했다.
이날 이 후보의 일정 변경은 당일 오전 8시30분께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고지돼 이 후보의 동선이 새어나갈까 우려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경호도 강화됐다. 기존의 경찰 경호팀에 저격수까지 포함된 경찰청 대테러 특수부대(SWAT) 2개팀이 이 후보 경호에 투입됐으며, 방문지역의 경찰특공대와 폭발물탐지견도 동원됐다.
나경원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오후 4시50분께 당 민원국에 본인이 총기탈취범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김종필 전 총재를 보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전화가 왔고 (전화를 건 사람이)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고 설명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당은 이 전화가 걸려온 후 즉시 발신자 번호 추적을 의뢰했다”면서 “추적 결과에 의하면 발신번호는 서울시내 모처에 있는 공중전화 번호”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나라당은 전화를 건 사람이 총기탈취범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하지만 후보의 경호를 좀 더 강화하고 옥외야간유세는 가급적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형준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장난 전화라고 믿고 싶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전문가의 소행이 아니고서는 (총기탈취 사건이) 그렇게 용의주도하고 흉악할 수가 없는데 당국은 범인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지난 7일 오후 5시께 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내가 총기탈취범인데 이명박, 박근혜, 김종필 보면 쏠 테니 눈에 띄지 마라”는 협박전화를 받았으며, 이 전화는 서울 충정로의 한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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