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이회창 정책연대 가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05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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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재 선대위원장 “당내 昌과 연합 주장 상당수 있다” “오는 8일까진 결정할것”




민주당 당내에서 이회창 무소속 후보와의 연합을 주장하는 의견이 많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8일까지 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 일정까지 제시해 연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김경재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합민주신당과 창조한국당의 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도 8일 정도까지는 단일화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당도 단일화에 대해서 압박감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당내에서는 신당과의 연합만이 최선의 방법이냐 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의 연합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상당수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옛날 DJP 같은 경우에도 김대중 당시 후보가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하고도 하지 않았느냐”며 “이회창 후보가 우리보다 정치적으로 훨씬 보수적이라는 문제점은 있지만 정책연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신당과 창조한국당의 통합논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문국현 후보의 지지세력인 창조한국당이 주로 노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이 가담해 있기 때문에 성향상 거의 비슷한 친 노무현 세력이 중심이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시민사회 또한 그렇다. 그래서 어차피 그 둘은 합쳐진다고 생각했고 일부 사람들은 전략작품이라고도 하는 데 기획했다가 다시 합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8일까지는 결론을 내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당내에서는 민주신당과의 연합만이 최선의 방법이냐 하는 다른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지금 우리나라 여론의 70~80%가 어쨌든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파악이 되는 데 저희들이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렬하게 반성하는 그런 전제가 아니고서는 모아봤자 별 의미가 없다. 이명박 후보 쪽으로야 우리가 연합을 할 수는 없지만 혹시 이회창 쪽으로는 연합을 해도 좋은 것 아니냐는 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이야기가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상당히 많고, 8일 정도까지 잡으려고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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