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관계자는 3일 오후 “조사량이 많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인 검찰로서는 하루하루가 중요한데 내일 (수사발표)할 이유가 없고 12월5일 이후로 옮길 수도 없다”고 말해 김경준(41·구속)씨의 구속 만기일인 오는 5일 수사결과를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4일 발표할 가능성은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오전 검찰총장이 중앙지검장과 면담할 예정인데, 오전에 (논의)해서 오후에 (발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답해 여운을 남겼다.
특히 검찰은 이명박 후보에 대해 이미 서면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져 모든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임채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수사결과를 언제 발표할지, 이 후보 관련 의혹을 포함할 것인지, 포함한다면 어느 정도 수위에서 수사결과를 내놓을 것인지 등에 대해 수뇌부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검찰은 이날 회의에서 이 후보의 주가조작 개입 여부와 BBK 실소유주 의혹, 이 후보가 다스를 실제로 소유하고도 공직자 재산신고 때 누락했다며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도 이번 발표에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후보의 개입 여부를 밝힐 물증을 확보하는데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한데다 관련 계좌 추적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4일까지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김씨의 기소시점인 5일께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수사팀은 지난 주말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짓고 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문 초안과 김경준(41·구속)씨의 공소장을 작성하는 등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다.
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 후보와 김씨 사이에 돈이 오갔는지 여부 등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열쇠라 보고 막판 계좌추적 작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사팀이 최근 이 후보를 상대로 서면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당 클린정치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실에 들러 “이 후보가 검찰의 서면조사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대답할 수 없지만 검찰에 할 도리는 다했다”면서 사실상 검찰 조사에 협조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홍 위원장은 또 “언제 검찰에 할 도리를 다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까지 다했다”고 밝혀 사실상 이 후보측이 전날 검찰 수사 요구에 직간접적으로 협조한 사실을 명시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수사 진행 절차와 방법은 검찰이 정하는 것이어서 한나라당에서 왈가왈부할 수 없다”면서 “검찰이 발표할 내용을 우리가 대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나경원 대변인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후보의 검찰 서면조사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자 “당의 공식 입장은 BBK 사건은 지금 수사중인 사건이며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어떤 내용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서면조사 여부를 부인하지 않는 듯한 논평을 냈다.
한편 같은 날 대통합민주신당 김종률 의원은 “다스와 BBK의 실제소유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검찰의) 수사성과가 확보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검찰이 한나라당의 부당한 압박이나 협박에 굴복하지 않는다면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검찰이 철저하게 제대로 계좌추적과 수사를 했다면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BBK 소유 자체가 이사건의 핵심이고 본질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명백한 거짓말 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스의 실소유 의혹도 마찬가지”라며 “다스의 현재 주식과 평가가 한 930억 정도 되는데 96%를 처남과 친형 이름으로 차명보유하고 있다면 허위로 재산신고를 한 것이 된다”고 지적한 뒤 “대통령 후보 등록무효 사유”라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로컬거버넌스] 사통팔달 구리, '교통 혁신 10대 인프라'로 수도권 동북부의 심장이 된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4/p1160316660521798_822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