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반경이 가장 넓은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서울에서 첫 유세를 벌이는 반면 정 후보는 여수-도라산-대전-서울을 잇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정동영 후보는 이날 자정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여수엑스포 유치의 기쁨을 함께 했다.
정 후보는 이어 도라산역(경제통일), 대전역(통합의 정부), 서울 명동(가족행복시대), 서울역(한반도 대륙철도) 등 각 지역의 상징성과 자신의 공약을 조율해서 유세전을 펼쳤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역, 김근태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광주역, 정대철 공동선대위원장은 원주역에서 각각 유세전을 벌인 뒤 대전에서 정 후보와 합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공식 선거전을 이날 새벽 여수에서 시작했다. 이 후보는 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왕자루이와 환담을 나눈 뒤 당사 앞에서 선거유세단 ‘무한도전’ 발대식을 개최했다.
그는 이날 서울역, 용산역, 남대문시장, 동대문, 신촌로터리, 명동 등 유동인구가 많고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박상천 대표는 공식 선거전 돌입을 기념해 민주당의 상징 어족(魚族)인 ‘홍어 파티’를 열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서울에서 공식 선거전에 돌입, 30~40대 직장인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구로 디지털단지를 방문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연세대학교 앞, 여의도역, 서울역, 시청역, 종각역, 신촌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경제대통령 문국현’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권 후보는 상암동 홈에버 앞에서 전국 유세 출정식을 개최한 뒤 마포 농수산시장과 서울역을 잇달아 방문해 비정규직 철폐를 역설했다.
한편 문국현 권영길 이인제 후보는 이날 오후 경향신문사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최하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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