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명동 펑키하우스에서 열린 한나라당 2030 기획본부 주최 ‘블루 페스티벌’에 참석한 후 “김경준씨의 어머니가 내일 이면계약서를 가지고 귀국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전용차에 올라탔다.
행사 전에도 같은 질문을 했지만 이 후보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빠른 걸음으로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BBK와 관련해 “어제 TV 토론에서 다 말하지 않았느냐”며 “이 후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747 서포터즈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키로 했으나 모 인사와의 면담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앞서 김경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늦어도 내일 저녁에는 귀국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BBK의 소유주’임을 입증하는 ‘이면계약서’ 4건을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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