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경선에서 이겼다면 출마하지 않았겠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시 ‘이렇게 지독한 경선을 처음 봤다’는 말로 이명박 후보를 측면 지원한 것과 관련해 “사실 경험상 경선이 지나친 헐뜯기로 가면 불쾌해 질 수 있다”며 “그러나 (시간이)지난 뒤 당시 박 후보측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으로 좋은 후보끼리 나와서 선의의 경쟁을 했다면 ‘지독한 경선’이란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자신의 출마 이유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진정성을 강조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지난 5년간 현실정치를 떠나 나라를 위해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현실 상황에서 정권교체가 될지 의문이었고 설령 정권교체가 된다고 해도 그것이 온 국민이 바라는 것일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도 “한나라당의 경선 과정이나 후보의 상황을 보면서 과연 이런 후보와 당의 상황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질문자가 거듭 출마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한나라당의 경선 과정을 보면서 과연 미래 시대를 열어갈 리더십이 이런 모습으로 괜찮은지 고민했다”며 “언론조차 내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비난을 퍼부으며 개인으로서 건질 것이 없는 상황에 처했지만 만신창이의 마음으로 이 나라를 위해 내 자신을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창당의 주역으로 이명박 후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독설이 아니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보면 한나라당을 창당한 원로로서 한나라당의 축복과 함께 사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이었을 것”이라면서 “당원들의 마음을 안다. 무척 섭섭하고 안타깝겠지만 나라를 위한 충심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언젠가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문자가 “과거 이인제 의원의 탈당과 자신의 탈당이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묻자 “당시 경선을 치른 뒤 불복한 것과 경선에 참여하지도 않고 나라를 위해 탈당한 것과는 반드시 같은 수준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선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뤄지고 보수에 대한 희망을 가진 분
들이 안심하기 위해 (서로)경쟁을 해야 한다”면서 “정권교체가 대의라면 ‘그런’ 상황이 오면 결단이 있겠지만 미리 가정해서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김대업 사건과 지금의 김경준 사건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자의 요구에 “김대업 사건은 완전히 백을 흑으로 만드는 것으로 허위 날조 조작 사건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BBK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흑인지 백인지 잘 모르겠다”고 질문을 피해갔다.
그는 “BBK와 관련해 처음부터 ‘한방’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도 “정직과 신뢰의 리더십에서 볼 때 본인이 현재 인정하고 있는 문제들만 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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