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19일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면계약서’에 대해 “그런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제17대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면계약서가 있는지, 없는지 무엇을 두고 말하는지 모르지만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면 3년 반 동안 (김경준씨가)귀국을 안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면계약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김경준씨가)아마 다른 것을 가지고 이면계약을 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선거를 한달 앞두고 이면계약을 했다는 사람의 말을 어느 정도까지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면계약서가 있다는 김경준씨의 말을)믿는 후보들이 딱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나는 주가를 조작할 전문지식도 없고, 그럴(주가조작을 할) 생각도 없다”며 “주가조작에 가담했는지 안했는지는 법이 살아있다면 가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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