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캠프 한탕주의 또 말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4 19: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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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이명박 선대위 합류는 사실무근”

이명박 진영의 한탕주의가 또 말썽이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이 14일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이 이명박 선대위 산하 경제살리기 특위(위원장 이명박) 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진 전 장관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임형찬 진대제 전 장관 공보특보는 이날 뷰스앤뷰스와의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다. 우리도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님은 지금 하시는 일에만 전념하시고 있다”며 “선대위 합류 등이 말이 나오려면 거기 있는 인사와 접촉이 있어야 하는데 대선과 관련해서 여든 야든 직접 접촉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 측은 “최종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발표가 된 것 같다”고 말했으며, 한나라당은 이날 저녁 대변인실 명의로 “진대제 전 장관의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고문 영입은 최종 확인이 안 된 채 발표된 것으로 보류한다”고 사실상 이날 발표를 백지화했다.

앞서 이명박 캠프는 경선과정에서도 서울시의원 명의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가 일부 시의원들의 반발로 백지화된 일이 있으며,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의 지지선언도 같은 사유로 백지화된 사례가 있다.

이와 관련,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이 후보 측은 경선과정에서 아무개는 자기진영 사람이라고 소문 퍼뜨리고 그곳에서 왕따 당하게 해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수법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역시 그런 수법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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