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최고위원 전격 사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8 2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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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화합 중요… 이명박 당선위해 백의종군”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최측근인 이재오 최고위원이 8일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기자회견장에서 진수희 의원이 대신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무엇보다 당의 화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화합을 해야 할 당내 사정이 매우 복잡해졌다. 내가 당내 화합에 걸림돌이라고 한다”며 “이제 저는 스스로 걸림돌을 치우고자 한다. 제가 있어서 단 한 사람이라도 불편함이 있고 단 한표라도 망설여진다면 그 한표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저 자신을 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물러남으로써 모든 한나라당 구성원들이 이 후보 당선에 전심 전력해 주길 바란다”며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표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서 각급 필승결의대회에 흔쾌한 마음으로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저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모든 분들도 저와 뜻을 함께 해 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모든 걸 바치기 바란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정권교체의 장정에 한 점 흐트러짐이 없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오 최고위원은 ‘백의종군’을 선언함에 따라 선출직인 최고위원의 사퇴를 비롯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전략홍보)직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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