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회창 출마 입장 거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7 19: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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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등 70명 불출마 촉구 긴급결의대회 가져 한나라당이 7일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선언을 앞두고 불출마를 촉구하는 긴급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현역의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회창 전 총재 불출마 촉구 결의문'과 ‘정치개혁법안 처리를 거부하는 통합신당 규탄 결의문'을 각각 낭독했다.

이날 결의문을 낭독한 심재철 의원은 “한나라당은 (지난) 10년 동안 그토록 학수고대하던 좌파정권 종식과 정권교체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에서 두번이나 대통령 후보로 나왔던 이회창 전 총재가 경선이 끝나고 후보등록이 임박한 시점에서 갑자기 출마한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이 전 총재는) 경선문화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정계은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번복했다""며 “최소한의 원칙과 명분도 없이 출마하는 것은 국민의 정권교체의 염원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 번 국가의 원로로서 애당심을 발휘해 출마입장을 거두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대선후보 유고시 선거일 연기' ‘허위사실 폭로금지' ‘메니페스토 도입' 등의 피켓을 들고 정치관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정치개혁을 거부하고 국민의 여망을 외면하는 통합신당은 즉각 사과하고 정치관계법 특위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표는 결의대회에 불참했다.

/김한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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