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i-BOAT’에 의뢰 4일과 5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 36.80%, 이회창 전 총재 25.18%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정동영 후보 13.30%, 문국현 후보 5.97%, 권영길 후보 4.55%, 이인제 후보 3.69%, 정근모 후보 2.78%, 심대평 후보 1.01% 순이다. 지지후보 없다는 응답은 6.72%다.
하지만 여전히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28.86%로 상당히 높았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7.01%나 됐다. 투표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을 고려할 때 지지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이 64.13%로 나타난 것은 이번 대선에 나타난 특이현상으로 꼽힌다.
특히 지지하는 후보에게 결격사유가 될 만한 일이 발생한다면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꼭 바꿀 것’(22.69%)이라거나 ‘바꿀 것’(23.53%), ‘잘 모르겠다’(6.32%)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것도 기현상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별로 바꾸고 싶지 않다’(26.55%)거나 ‘절대 바꾸지 않을 것’(20.91%)이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3만 500통의 ARS 전화 가운데 2507건이 응답(응답률 8.22%)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한편 같은 날 한겨레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역시 이명박 후보의 40% 대 지지율이 무너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은 26.3%로 이명박 후보의 38.7%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한겨레신문의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3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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