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대입수능 폐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5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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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선후보 밝혀

최근 사교육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수능 영어과목 폐지를 주장했던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5일 20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하고 고교졸업자격시험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이 되면 ‘국가미래전략교육회의’를 설치, 대학 입시제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주도한 뒤 수능을 폐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수능을 대체할 고교졸업 자격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은 연 2회 이상 한번에 3개 대학 이상에 지원할 수 있으며, 본고사·논술 등 대학별 입시는 금지된다.

정 후보의 계획대로라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대학교 신입생이 되는 2012년부터 고교졸업 자격시험이 대학 입시에 적용된다.

정 후보는 “수능을 ‘개인’별 학력 평가 방식에서 대학 입학 자격을 갖춘 ‘집단’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대체하자”며 “(그렇게 되면) 대학은 학교생활부에 기록된 학업 성적, 개성과 특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요소로 학생들을 판단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유럽 등 세계 대부분의 명문 대학도 학교별 시험 없이 대학입학자격시험, 고교 시절 서류, 학생들이 제출한 에세이, 자기소개서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미국 명문대학들도 (미국의 수능시험 격인) SAT 시험 성적의 반영 비율을 낮추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는 내신 위주로 대학 신입생들을 선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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