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관내 피난약자시설에 피난미끄럼대 2개소 설치완료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04 15: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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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내 다수의 환자를 옮기기에 적합한 시설 [해남=정찬남 기자]
▲ 해남소방서, 요구조자 피난대피훈련(사진)
전남 해남소방서(서장 박용기)는 관내 거동불편 환자가 다수인 피난약자시설(노인,유아 등)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피난미끄럼대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난미끄럼대는 화재 시 건물 밖으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장치로 골든타임 내 적은 힘으로 다수의 환자를 옮기기에 적합한 시설이다.

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는 올해 1월부터 관내 지자체(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담당 부서와 피난 미끄럼대(사진) 설치를 건의하고, 협의 결과 현재 완도군에 2개소 설치완료 및 진도군에 2개소는 설치를 위한 업체견적을 완료했다.

현재 피난약자시설에는 규모에 따라 피난구조대 및 다른 피난시설을 설치하고 있지만 다수의 인명을 대피하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수용자는 대부분 중증 및 와상환자(움직이지 못하는)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남에 위치한 피난약자시설에서는 총 28건의 화재가 발생해 29명의 인명피해(사망 21명, 부상 8명)가 발생하였고, 전남의 인구가 점차 노령화 됨에 따라 노유자시설의 숫자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소방서에서는 이번 보강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피난약자시설 중 2층 이상인 시설(12곳) 전체에 피난미끄럼대가 설치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꾸준한 협의를 진행하고, 설치가 완료된 시설은 실제 피난훈련을 실시해 유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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