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1월21일은 한나라당 창당 10주년""이라며며 “창당 정신을 살리고 (정권창출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창당일을 전후해 기념식을 하고, 당을 위해 헌신한 이 전 총재, 박 전 대표, 최병렬, 이기택·박희태·이기택 전 대표 등을 모시고 의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10년 전에 이 전 총재가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재창당해 지난 10년 간 많은 노력을 했으나 두 번 (정권) 창출에 실패했다""며 “그러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이 전 총재가 한나라당을 창당한 이래, (한나라당이) 같은 이름으로 세 번째 (대선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1월은 한나라당이 창당한 지 10년이 되는 달""이라며 “한나라당 창당 10주년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정권창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또 지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오 최고위원과 논쟁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최고위원회의를 하면서 의견 충돌이 있었던 부분들은 서로 잘 해보려고 하는 견해의 차이일 뿐""이라며 “지난 1년간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로 (의견이) 충돌하고, 언성도 높아지긴 했지만 항상 결론을 잘 내 경선을 잘 치렀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의견 충돌은) 당의 분열 아니라 후보가 당선되는 데 (어떤 것이) 좋은 길이냐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고, 조율하는 과정""이라며 “계파적 시각에서 보고 감정적 대립으로 보는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늘 아침 신문에 당 내부를 비판하면서 동료를 보고 ‘완장' 운운하는 등 이상한 용어를 쓰면서 비판하는 것은 건전한 비판이 아니다""며 “누구든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하는 당원은 용서할 수 없고, 결코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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